기계쪽으로 일을 하다가
수습기간이 끝나고 바로 퇴사했다.
부모님한테는 비밀로 하고ㅠㅠ
그래서 백수신분으로 계속 부모님께 용돈을 뜯겼다ㅋㅋ
(내 이름으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시길래 결국 실토했다. 엄청혼남ㅠㅠ)
내 적성은 코딩인가부다 생각하고
바로 국비교육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원래는 게임같은거 만들어보려고했는데
그쪽도 요즘 취업이 잘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국비교육 국룰개발자코스인 java 과정을 듣게 되었다.
java -> db -> html css js -> 서버
대부분 과정이 이 과정일 것이다.
java 는
변수, 조건문, 제어문, 상속, 인터페이스, 제네릭,까지 배웠다.
db 는
Oracle Sql Developer
기본 쿼리랑 pl/sql 을 배웠다.
html 은
직접 홈페이지 만들 수 있는 정도로 배웠고
js 는 데이터 전송(fetch) 만 배웠다. (이벤트리스너 배우고 싶었는뎅)
서버 는
servlet, jsp 를 배웠다.
국비교육의 특징은 (물론 강사님마다 다르겠지만)
배우는 기술들이 좀 오래됐다는 것이다.
나는 html 보다 React 를 배우고 싶었고
servlet 과 jsp 보다는 SpringBoot 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료인강을 결제해서 개인 프로젝트를 찍어내고
국비교육 팀프로젝트도 거의 혼자 완성했다.
국비교육 후기를 찾아보면 많이 빡세다, 혼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포기한다. 이런 내용이 많다.
그리고 내가 들었던 국비교육도 많이들 포기했다.
사실 재능의 영역인 것 같다.
물론 나도 코딩이 어려웠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코드를 치는게 별로 힘들지가 않았다.
예전에 기계쪽으로 취준할 때는 더 오래 앉아있었는데 뭘...ㅎㅎ
보시다시피 내 깃허브는 초록초록하구 완성한 프로젝트도 많다.
국비교육 시험에서 1등해서 상도받았다.
열심히 해야 취직이 바로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들 국비교육 수료만 하면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수료한지 얼마 안되었긴 했지만 현재 취직한 사람이 나밖에 없다.
만약 국비교육을 듣고 it 로 취직하고 싶은 사람은
진짜 혼자서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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