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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일기

[개발자 일기] 비전공자 IT 회사 2주 출근 후기

by 버니케이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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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운동도하고 공부도 하고 자기개발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다녀보니까 10시만 되면 침대에 쓰러진다.

고딩때 이렇게 살았으면 키가 160은 넘었을텐데 😶

 

 

아무튼 2주동안 IT 회사를 다니며 느낀점은!

운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예전에 적은 좋은 회사의 기준이 있는데

몇가지를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토이프로젝트 안하고 바로 실무 들어감
회사에서 먹을거 많이 줌. 점심도 공짜임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

 

 

토이프로젝트 안하고 바로 실무 들어감

나는 게시판 만들기같은 토이프로젝트를 만들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입사하자마자 코드 분석 후 바로 실무로 투입되었다.

백앤드로 입사를 했지만, 회사 코드에 익숙해지라는 의미에서 프론트앤드 업무를 3일정도 했다.

프론트앤드로는 JSP 를 사용했다. (이건 좀 맘에 안들었지만, 나중에 리액트나 스벨트로 바꾼다고 한다.)

 

다른 코드들을 참고하며 view 페이지를 만들었고, 회사에서 쓰는 용어들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금융 쪽이여서 용어가 많이 어려웠는데

같이 입사한 동기가 다행히 상경계열에 연식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빠르게 실무적인 부분을 익히고 싶었기 때문에

실무로 바로 투입된게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스프링시큐리티의 JWT 부분이나, 대규모 프로젝트인 스프링 클라우드는 혼자 공부를 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실무에서 이런 좋은 아키텍쳐를 공부하게 되어서 좋았다.

(근데 공부할게 많아서 좀 힘들다. 주말에도 공부중... 부업을 못행 😨)

 

 

 

회사에서 먹을거 많이 줌. 점심도 공짜임

이건 그냥 써봤움ㅎㅎ

덕분에 커피값 밥값 아낄 수 있어서 좋당ㅎㅎ

나는 엄마아빠랑 같이 살아서 진짜... 교통비빼고는 다 미국주식으로~~~~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하고, 어... 중요하다.

혼자 공부할 때는 비즈니스 로직에만 집중해서

어떻게 해야 메모리를 덜 쓸지, 깔끔하게 코드를 짜는지,

아니면 그냥.. 비즈니스 로직을 어느 클래스에 구현할지? 그런 부분만 고민했었는데

실무로 넘어오니까 코드는 짜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입사한지 2주째여서  이런 생각을 하는걸지도!)

 

코드보다는 큰 그림, 아키텍쳐가 더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이런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회사에 입사한게 운이 좋은거구나... 를 알게 되었다.

 

부장님이 나랑 동기에게

공통로직을 짜는 백앤드 코드를 짜는 일을 시킬거라고 하면서 하루에 한번 교육을 시켜주시는데

필기도 하고 녹음도 하면서 열심히 익히고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 형상관리에 깃이 아닌 SVN 을 쓰는점!
  • 내가 배우고 싶어했던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니라, 자체 서버를 돌리는점!! (곧 AWS 로 바꾼다고는 한다.)
  • 프론트앤드가 JSP 인점! (이거도 곧 리액트나 스벨트를 도입한다고는 한다.)
  • 메뉴얼에 구멍이 많이 있는 점! (열시미 채우는 중인데... 어쩌다보니 내가 맡음🤔)

 

 

 

위의 항목들이 아쉬운 점이 아니라 좋은 점일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안좋은 회사일 수도 있다.

 

근데 내가 개발자 일기를 쓰는 이유는 남에게 보여주는 목적보다는

내 생각을 정리하려고 적는거기 때문에 큰 신경은 안쓰려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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