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_코로나 확진 후기 - 용인 생활 치료 센터 이송 후 생활, 코로나 음성 후 양성판정
1. 코로나 음성 후 양성판정
저희 엄마가 음성판정을 받으신 후
배가 너무 아프셔서 (설사, 복통증상) 코로나 검사를 한번 더 받으셨는데,
다음날 양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엄마는 사무실에서 자가격리중이셔서
가서 입을 옷같은 짐을 싸기 난감하신 상태셔서
급한대로 제가 쿠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진짜 코로나 전파력 어마어마하네요ㅠㅠ
저는 맨날 야근해서 가족들이랑 얘기도 많이 못했거든요
2. 용인생활치료센터
저는 용인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사람들은 거의 다 여기로 이송되는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엄마도 이 곳으로 이송되었습니다.
2시에 출발했다가 4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점심밥과 약을 안먹고 출발해서 고통속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고 열을 재니 38도를 찍었더라구요
아무튼 도착해서
얘와
얘를 받았습니다.
센터에 도착해서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시키는 대로 다 하면,
배정된 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배정된 방은 제공되는 이름표에 적혀있습니다.
복도에 오래 머물 수가 없어서 바로 못찍었지만,
밖에 있는 이 물품들을 갖고 들어오면 됩니다.
이불 다 깔았는데 엄청 퀄리티가 좋습니다.
배게도 빵빵하고 이불도 푹신해서 좋습니다.
이게 다 제공된 물품입니다.
저는 제공물품에 샴푸1 비누1 이렇게 적혀있어서 엄청 조금 주는 줄 알았는데
그냥 한통 줍니다.
저는 바보같이 집에서 샴푸를 챙겨왔지만,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은 안그러시길 바랍니다ㅎㅎ
생활은 4번을 중심으로 진행이 됩니다. 시간이 조금 다르네요
7시30분 아침
8시 증상 검사
12시 점심
16시 증상 검사
18시 저녁
인터넷에 있는 후기들중에 정말 안좋은 후기들도 많았는데
제가 입소한 곳은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공되는 밥도 엄청 정성스럽게 나옵니다.
다만 맛은 제 미각과 후각이 사라져서 느껴지지 않습니다ㅠㅠ
영양분을 최대한 많이 흡수하자는 마음으로 골고루 먹고 있습니다.
살쪄서 나갈 것 같네요
3. 제공 약
정말 다 좋은 이 곳에 딱 하나 의문이 든 것이 바로 약입니다.
집에서 먹던 것보다 더 잘 못챙겨먹는 느낌도 들고...
아니면 제가 집에서 너무 과하게 먹은 것일 수도 있긴 하죠
약은 여기서 지어주지 않고, 약국 약을 줍니다.
그니까
타이레놀, 이지엔6같은 약이요
이렇게 저녁식사때 챙겨주셔서 잘 먹고 있습니다.ㅎㅎ
열이 빨리 36도로 떨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37이라는 숫자좀 그만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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